나는 이렇게 두 딸을 대학에 보냈다 16

나는 이렇게 두 딸을 대학에 보냈다 16

두 딸을 키우면서 어려서부터 성장 과정을 보면 어느 가정이나 마찬가지로 둘째가 꾀가 많다. 큰 애는 언제나 맏이다. 항상 성실하고 부모가 시키는 대로 다 하려고 한다. 그러나 둘째는 어깨 너머 많이 배우고 눈치도 빠르고 그러면서도 거기에다 꾀도 많이 부리면서 항상 언니를 이기려고 한다.

다른 가정에 경우도 보면 둘째가 그렇다고들 하더라. 우리 집 같은 경우에 둘째도 꾀가 많다 항상 언니를 은근히 이기려고 한다. 그러는 가운데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나름 실력을 키운 것 같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언니보다도 둘째가 시험 성적은 좋았다. 그러나 항상 언니는 철저하게 준비하는 스타일이었다. 물론 자라면서 둘째도 자연히 언니를 닮게 되었다.

수학 과목 같은 경우에는 ....

잠수네 초등학교 수학 노트는 교과서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교과서 문제를 잘 풀어야 된다는 것에 주목했고 '교과서를 활용한 연간 학습 스케줄표' 라든가 '아이에게 맞는 문제집 고르기' 또 '초등 수학 개념 노트' 등 이런 것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고 정말 많은 도움을 얻었던 내용이다.

학부모들이 사실 서로가 경쟁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교육 방법론을 일체 공개하지 않는 우리네 교육 현실로 볼 때 이 잠수네에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공개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들은 우리 같은 가정에 큰 소망이 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