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두 딸을 대학에 보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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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두 딸을 대학에 보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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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twix 2019. 9. 2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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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두 딸을 대학에 보냈다 19

어느덧 9월 하순이다. 아침저녁으로 밤 기온이 쌀쌀하게 느껴지고 점점 가을이 깊어지는 기분이다.

직장 생활을 하고 관사를 사용할 때 나는 운 좋게 14년을 버텼다. 해마다 시월이 되면 내년도 예산을 짜고 직원들을 신입사원들을 선발하고 있는 직원들을 내보낼 준비를 한다.
내 생일이 10월이다. 가을 하늘 단풍철 임에도 불구하고 13년 동안 긴장의 연속으로 살아왔다. 14년을 생존했으니까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자부한다.
그래도 직장에 있을 때는 거래처 직원들이 인사도 하고 그렇지 직장을 나오고 나니까, 발길이 뜸하다. 현실 생활은 정말 냉혹하다.
그래서 남들이 가을을 근데 좋아하는데 나는 항상 가을이 아주 싫어졌다.

그런데도 나도 이제 어둠이 거쳐 지구 터널을 빠져나오는 순간이 깊은 깊어가는 가는 가을을 어느 정도 즐길 수 있게 돼서 너무나도 감사하다.

어제 FM 방송 음악 방송을 듣는데 사연이 소개되었다. 그 사연을 들으니깐 우리 가정에 일어났던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니까 남 일 같지 않아서 눈물이 핑 돌았고 그 가정을 응원하게 되었다.


“이번에 대학 수시 미술 전공 지원 학생 이야기다. 이 학생의 어린 시절 담임선생님께서 미술 전공을 권유했었고 중 고등 시절 각종 미술대회에서 입상 경력 경력이 있는 사실상 미술 신동이었다. 그런데도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잘하는 것이 미술이기 때문에 결국 미술로 대학을 진학하려고 했다. 그 친구가 이번에 수시를 전형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가정형편 때문에 전형 비용이 문제였다. 다행히 함께 살진 않지만, 아빠가 60만 원 이상 되는 대학 수시 전형 비용을 준비해 주셨단다. 그리고 그 가정에도 좋은 소식도 들렸다.”

방송진행자가 그 가정에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을 듣고 나도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몇 년 전만 해도 나도 저런 경험을 했는데 정말 우리가 정도 내 안에만 직장에 나가서 경제를 책임지었는데 그 미술 신동 가정이랑 다른 바가 없었는데 두 딸을 나는 대학에 보내고 살아가는 것이 꿈만 같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나왔다.

대학에만 입학하면 저소득층에게는 국가에서 혹은 대학에서 좋은 장학제도가 있으므로 오히려 중고등학교 시절보다 수월할 수도 있다. 이것은 나중에 자세히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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