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두 딸을 대학에 보냈다 23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나는 이렇게 두 딸을 대학에 보냈다 23

카테고리 없음

by moontwix 2019. 9. 30. 23:27

본문

나는 이렇게 두 딸을 대학에 보냈다 23

잠수네 영어 교재 특징 중의 하나가 흘려듣기다. 이 부분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동의했고 실천했다. 이 학습방법론은 말 그대로 흘려듣는 그런 학습법이다. 영어에서 제일 먼저 듣는 연습을 하는 것인데 아이들이 편하게 했다. 그 잠수 네가 추천해준 목록이 참 좋았다. 주말에 그걸 토대로 보고 거기서 기초적인 교재들을 좀 선정해서 우리 아이들이랑 교보에 가서 책을 보여주면서 너에게 맞는 교재를 고르게 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교제를 선택하고 하나씩 하나씩 온종일 집에 있을 때 그냥 카세트테이프에 넣고 틀어준 것이다. 처음에는 이제 다른 과목 공부할 때 집중이 안 돼서 힘들어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잘 적응하고 그냥 편하게 해주었다.

또 다른 방법의 하나가 사교육 현장에서 많이 쓰는 방법이라고 들었다. 비디오테이프 보기다. 애니메이션 비디오테이프를 웬만하면 그냥 원어로 된 것을 사면 좋겠지만 사정이 그렇지 않으니까 자막이 대부분이었는데 자막 부분을 종이로 가리고 보고 듣게 해주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한글자막이 아니어서 내용을 잘 알지 못해서 짜증도 내고 했지만 그래도 자신들이 보고 싶은 dvd를 본다는데 큰 매력을 느끼고 따라주었다.


물론 이 방법은 단기간에 어떤 효과를 내는 공부 방법은 아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씨를 뿌리는 심정으로 해외 유학은 못 보내고 외국 생활은 못 하지만 장차 외국 외국인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프리토킹을 할 방법을 그런 소망을 갖고 시작을 한 것이다.

지금 대학생이 된 두 딸의 얘기를 들어보면 큰 애는 영미 문학을 전공하고 있고 둘째는 공대를 다니고 있다. 두 딸의 표현이 좀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이 잠수네에서 안내해준 영어 공부 방법이 효과를 본 것임에 틀림이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특히 큰 딸이 고등학교 때까지 계속 이 방법을 했으면 더 좋았을 뻔 했을 것이다라는 아쉬움을 표한다. 아무래도 고등학교 때는 입시 공부 때문에 한과목에 집중할 수 없을 뿐더러 그렇게 틀어줄 장소가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큰 효과를 본 프로그램에 지금도 감사하고 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