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두 딸을 대학에 보냈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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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두 딸을 대학에 보냈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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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twix 2019. 10. 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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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두 딸을 대학에 보냈다 24

2009년도 새 정부 2년 차인 그해 가을에는 '신종플루'라는 전염병으로 온 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들썩였다. 2009년에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여 수많은 감염자와 사망자를 발생시켜서 세계를 그야말로 공포로 몰고 갔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생긴 새로운 바이러스에 의하여 일어나는 감기 같은 호흡기 이상 증상을 일으킨 것이다.

최근에 '메르스-'가 있었지만, 신종플루는 그야말로 정말 오랜만에 급속도로 창궐하는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온 나라가 그야말로 공황상태였다.

그동안 광우병이다. 구제역이다. 뭐다. 돼지콜레라다. 등 가축 전염병이 이제 번성했었는데 '신종플루'라는 것은 인체 감염, 인체 전염이기 때문에 너무나도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


더더구나 초등학생 자녀를 가진 부모님은 사실 애간장을 태운 것이 사실이다. 학교에서도 뒤늦게 교육과 예방백신이 나오고 동네 보건소, 병원 등 난리가 아니었다. 이때 학교 가기도 또 학교를 보내야 하는가 하는 것은 자녀를 키우면서 참 어려운 문제였다. 그렇게 그 해 여러 달 동안 우리의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지나간 에피소드 같다. 우리가 사는 동네 말이다. 평상시 나름대로 방역을 잘 하는 곳이다. 여름철이 지나고 이제 계절이 바뀔 때 방역도 철저히 한다. 왜냐하면, 소위 못사는 동네기 때문에 병균이 세균이 많이 창궐하는 예상지역이 일 것이라고 알기 때문에 사전에 방역을 철저히 했던 지역이다. 그래서인지 우리 지역 주변 사람에게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는 신종플루가 감염자 수가 거의 없다는 보고가 있기도 했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정말 안타까운 노릇이지만 지금은 웃으면서 이 글을 몇 자 쓰는 것이다. 때로는 그런 동네 살기 때문에 평상시 방역을 철저키에서도 위생이 철저하게 됐기 때문에 이 또한 축복 아닌가? 정말 아이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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