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두 딸을 대학에 보냈다 49

나는 이렇게 두 딸을 대학에 보냈다 49

그렇게 좀 오빠가 처음부터 그렇게 하게 결론을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다 재밌는 것은 그 점쟁이 다 틀렸다는 것이다 십년 후면 잘된다는 거였는데 경제적으로 괜찮다고 잘 될 것이라고 했는데 그 점쟁이는 틀린 것이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지난날의 일들을 생각해본 것이다 전개가 막았으면 좋았을 텐데 점괘가 틀려서 우리는 나는 내 인생의 가장 혹독한 겨울을 맞이했다 전에도 한 번

전에도 한 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내 인생의 청소년기에 아버님이 사업 실패로 이사를 하고 가정을 줄이고 짐을 다 버리고 기르던 개도 남 주고 했던 일이 가장 힘들었고 두 번째는 또 조금 회복됐을 때 형의 또 사업 실패로 가정이 또 직격탄을 맞고 신원조회 이사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제는

이제는 파산의 주체가 개인 해상에 주체가 나라는 것이다 그동안의 경제적인 어려움은 아버지 때문에 형 때문에라고 할 수 있어 있지만 이제는 이제는 나 때문에 경제적인 공항이 내 가정에 불어닥친 것이다

그래도 그나마 위안 삼는 것은 우리가 사는 동네는 저소득층 가구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 결손 가정이 많은 곳이다 그런 지역에 살고 또 그런 교육 환경에서 그런 학교에서 살기 때문에 상대적인 박탈감은 아이들에게 좀 덜했다

물론 아버지가 사업 실패를 했을 때 형이 실 사업 실패를 났을 때 손을 솟아날 구멍들이 다 잊고 즐기에 발판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 지금 이 순간에는 그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잊어버렸다 어떻게 살아가야 될 것을 이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 시간 이후에 시간들이 불안할 뿐인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가끔 그럼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야 우리는 우리 가정 어떻게 되는거야 카드 못써 신용불량자야 질문 하면서 슬퍼할 때 어떻게 답변해줄 수가 없었다 답변해줄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