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두 딸을 대학에 보냈다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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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두 딸을 대학에 보냈다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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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twix 2020. 1. 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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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두 딸을 대학에 보냈다 78

 

 

 

우리 가정은 항상 새 학기가 두려운 가정이었다.
신학기가 되면 많이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두 아이의 새로운 학기의 참고서 비용, 인터넷 강의 비용 등이 만만치 않았다. 그러던 차에 둘째가 고등학교를 들어갔을 때 특별히 담임 선생님께서 저소득층 가정으로써 아이한테 관심이 많으셨다. 우리 가정의 소득 형편, 가정환경 등을 보시더니 '교육급여'를 신청해도 되겠다고 도와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중학교는 무상 교육이 때문에 교과서 비라든지 수업료에 부담이 없었는데 지난년도 언니가 고등학교를 갔을 때 등록금이랑 여러 가지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큰 애가 입학했을 당시 우리 경제 상황도 똑같아 있기 때문에 우리 부부가 좀 더 심혈을 기울였다면 큰 애도 1학년 때부터 '교육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소급 적용은 안 되고 환급도 안 된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다. 이제라도 이런 혜택을 받는 게 어디 인가? 너무 감사하다.

올해부터 각 지자체별로 고등학교 도 무상교육 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사실 초, 중등학생보다는 고등학생 때가 더 많이 드는 게 사실이다. 교육급여등 저소득층 가정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감사하다. 이 모든 것이 나라가 잘 살기 때문인 것이다. 아무쪼록 지금 생각하면 아이들을 뒷바라지 해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것은 못 되었지만 최소한의 저비용으로 교육을 시킬 수 있었다. 열심히 해 준 아이들이 고마울 뿐이다.

사실상 오늘은 새해 첫 날이다. 많은 회사들이 시무식을 했다. 새해를 전망하고 모두가 잘 살기 위해서 노력하고 꿈을 꾸고 새해를 설계한다. 이 모든 것이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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