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두 딸을 대학에 보냈다 86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나는 이렇게 두 딸을 대학에 보냈다 86

카테고리 없음

by moontwix 2020. 1. 13. 23:00

본문

나는 이렇게 두 딸을 대학에 보냈다 86




어느덧 두 딸을 대학에 보낸 이야기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다. 큰 애가 이제 가을학기에 미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는데 선발되어서 오늘 오리엔테이션 모임을 한 걸로 안다.

둘째는 언니와 연년생 인데 한학기를 하고 일 년을 쉬었다. 공대생이라 반 학기를 쉴 수 없고 일 년을 휴학해야야 한다는 것이었다. 일 년 동안 쉬면서 나름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아서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캐릭터 사업을 시작했다. 텀블벅이라는 크라우드 펀딩 회사에 물품을 올려서 물건을 만들어서 출시하기도 했었다. 시장의 반응은 꽤 좋았던 걸로 안다.

그 둘째가 지금 윈터 계절학기 프로그램으로 기숙사 있다. 학교 다니느라고 기말고사까지 연말에 지쳐 있는데 또 계절학기로 기숙사에 들어가서 이번 주까지 사주 동안 수업을 듣고 시험을 친다.

난 사실 둘째에 대해서는 좀 애틋함 있다. 원했던 중학교를 배정받지 못했었고 언니와 함께 다니고 싶었던 관내 특목고인 국제고등학교에 이 과 반이 없어서 최종 포기에 하여야만 했던 일 등 나름 둘째에 대한 애틋함과 애절함이 아빠로서 있다. 그러나 그의 미래와 장래를 볼 때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모든 것이 준비되고 예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큰애와 둘째가 들어간 대학이 그 두 대학이 우리나라에서 성적 장학금을 모두 다 없앤 학교다. 오르지 장학금을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자금으로 다 돌린 학교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장학금 받고 대학다닌다. 저소득층 자금을 받고 국장과 더불어 전액 자금으로 대학을 다니고 있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하루하루가 감사할 뿐이다.

댓글 영역